|
궁합이란?
궁합(宮合)? 하면,
먼저 남성과 여성이 성년이 되어 결혼의
시기에 이르면 남녀 상호간의 사주를 풀어놓고 좋은 인연인가? 나쁜 인연인가?를 가려
보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항간에는 무슨 띠와 무슨 띠는 좋고, 나쁘다 라고 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는 전혀 근거도
없는 허무맹랑한 말입니다.
가령, 그와 같이 무슨 띠와
무슨 띠가 만나면 좋다고 한다면, 굳이 남성과 여성의 상호간에
사주팔자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 궁합. 역시 상호간의 사주의
음양 조화관계와 사주의 용신에
의하여 궁합의 길흉관계를 결정하는 것이지,
띠와 띠를 대조하여 길흉을
결정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것이며, 또는, 띠와 띠를
대조하여 원진 궁합이 되면
무조건 흉하다는 것도 올바른 궁합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원진(怨嗔)이 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쥐(子)와 양(未)이 만나면
원진. 소(丑)와 말(午)이 만나면 원진.
범(寅)과 닭(酉)이 만나면
원진. 토끼(卯)와 잔나비(申)가 원진.
용(辰)과 돼지(亥)가 만나면
원진. 뱀(巳)과 개(戌)가 만나면 원진.
또한, 납음오행법(納音五行法)으로
궁합을 판단하는 자가 있는데, 이것 역시 본질을 벗어난
허무맹랑한 말에 불과합니다.
예를 들면,
72년생(壬子: 쥐)과 73년생(癸丑:
소)을 납음오행법(納音五行法)으로
상석목(桑석木)이라
하고, 74년생(甲寅: 범)과
75년생(乙卯: 토끼)은 대계수(大溪水)라 하여, 남자의 쥐띠와 소띠는
나무이기 때문에 여자의 범띠와 토끼띠의 물을 만나면, 여자의 물이 남자의 나무를
수생목(水生木)하여 주므로
좋은 궁합이라 판단하는 고명한? 말씀은 오히려
일반인을 혼동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하므로
이런 이론은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할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