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별 이야기

인간관계가 중요한 생활 속에서 자신도 미처 알지 못하는 잠재되어 있는 나 자신과 상대방의 성향에 대해서 12가지 띠별 성격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자신과 상대방의 특성을 미리 살펴 알아보시고 대인관계에 응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쥐(子)띠	소(丑)띠	범(寅)띠	토끼(卯)	용(辰)띠	뱀(巳)띠

말(午)띠	양(未)띠	잔나비(申)	닭(酉)띠	개(戌)띠	돼지(亥)

쥐(子)띠.

두뇌가 총명하고 영리하여 재주는 많으나 매사에 가볍고 조급하다. 눈치가 빠르고 사교술이 뛰어나 사람을 잘 다룬다. 뜻이 깊고 원대하여 두루 미치지 않는 일이 없으나 끝이 흐린 것이 단점이다. 자신의 품위를 잘 지키고 매사에 경솔한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쥐가 가을 동산에 든 격이니 의식은 풍족하다. 그러나 쥐라는 것은 곡식을 해치고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동물이니 이런 성품은 매사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항상 현실성을 감안하여 착안하는 습성을 기른다면 반드시 공명을 얻어 만인의 귀감이 될 것이다.

소(丑)띠.

과묵하고 우둔하게 보이나 항상 마음과 뜻이 넉넉하고 믿음직하다. 소는 능히 백마지기를 갈며 또한 사이갈이에도 힘쓰니 이런 사람은 농사를 지으면 능히 부자 소리를 듣게 된다.

이런 성품을 타고난 사람은 부모의 은덕은 없으나 부지런하고 검소한 생활로 자수성가하게 된다. 심지가 깊어 내일을 기다리는 우직함이 대성을 가져온다. 그러나 남의 어려움을 내 몸 돌보듯이 도와주는 착한 성품이나 그 공덕이 하나도 없다.

한때는 시기하는 자들의 모함으로 곤궁에 빠지는 일도 있을지 모른다. 평생 물이나 불을 조심해야 한다.

범(寅)띠.

천성이 강직하고 용모가 장엄하고 엄숙하다. 위엄으로 많은 사람을 누르니 남에게 굽히기 싫어하고 태산보다 더 높은 자존심을 갖는 위인이다. 형제나 자식간에 정이 없어 여러 번 거취를 옮기게 되며 관운이 있어 직위가 고관에 가깝다. 그러나 너무 강직하여 관직에도 여러 번의 변동이 있다.

평생 운세 중에 언젠가 한번은 여자로 망신 수가 있을 것이니 각별해 조심해야 된다. 이런 성품은 앞으로 나아갈 줄만 알고 돌아볼 줄 모르는 것이 흠이 될 수 있다.

큰 무리의 우두머리다 되려면 뜻을 높은 곳에 둠을 잊지 말고 항상 만족스러움에서 탈피를 시도해야 한다. 자신감이 때로는 액운을 가져올 수도 있으니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토끼(卯)띠.

재주가 있고 부지런하나 참을성이 없어 잔꾀만 생각한다. 조상으로부터 가업을 받지 못하니 항상 분주하게 사방을 드나든다. 초년에는 액이 많아 하는 일마다 되는 것이 없고 구설이 따른다.

이런 사람은 세상살이에 항상 고달픈 일만 생기니 입산하여 도(道)를 닦는 마음으로 전념하면 모든 액운을 면할 수 있고 또한 마음의 안정도 찾을 수 있다.

자손도 없이 죽은 외로운 조상들을 찾아내어 제사를 지내주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 언제 어디서나 경솔하지 말고 자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용(辰)띠.

빼어난 언변과 남다른 재주가 많고 총명하다. 학문을 닦으면 국가고시에 능히 합격할 것이다. 비록 조상으로부터 대대로 물려받은 가업은 없으나 그 영특함으로 인해 자수성가하여 많은 재산을 모으게 된다.

많은 곳에 출입하며, 존경을 받고 풍류 남아라는 소리까지 듣게 된다. 그러나 만일 여의치 못해 공부를 못하게 되면 각종 중개업으로 인연을 맺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이런 운은 인덕이 있어 귀인이 나타나 도와 줄 운이다.

여자가 이런 운을 만나면 하는 일마다 성공하고 여장부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부부운이 박약하니 남편에게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 하지만 자식은 부모까지도 존경받을 정도로 크게 출세할 운이다.

뱀(巳)띠.

용모가 단정하고 차분한 성격이라 젊어서 부지런히 학문을 닦으면 출세하게 된다. 하나를 알면 둘을 실천하는 성격으로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또한 남의 일에 간섭을 많이 하니 구설이 따른다. 재물은 한 곳에 있지 않고 사방에 흩어져 있으니 장사나 사업을 하면 재물을 끌어들일 수 있다.

이런 운은 부모의 가업(家業)을 기대하기가 어려우니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루듯, 자수성가로 부자가 된다. 물가에 살면 가히 많은 재산을 모을 수 있다.

이런 운은 간사하고 유치해 보이는 것이 도리어 무기가 되어, 안으로는 더욱 지혜가 영특하고 젊어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잡는다. 여자는 용모가 뛰어나고 재주가 있으나 자식의 운이 박덕하여 무자식이 될 수도 있다.

말(午)띠.

항상 마음에 물욕이 없고 너그러워서 칭송을 받는다. 이런 사람은 성격이 불같이 급하나 봄눈처럼 쉽게 풀리고 뒤가 없다. 스스로 자신을 자각함이 빠르고 분수를 알아 처세하기 때문에 사람마다 얕보지 않고 조심하고 존경한다.

하는 일마다 인정이 많아 조그마한 실패는 따르게 마련이나 신의와 신용이 있어 큰 실패는 없다. 다만 성품이 너무 약할지도 모르니 내실을 다듬는 것이 좋다.

항상 분주하고 부지런하여 재산은 불어나고 또한 남에게 베풀기도 하니 가히 시대의 의인(義人)이란 칭송을 받는다. 한평생이 편안할 운세이다.

양(未)띠.

외모는 준수하고 평범하게 보이지만 행동이 경박하고 항상 불안하여 바위 위를 달리는 말과 같이 위태롭다. 심성이 유순하고 아량이 넓으나 집념이 약한 결점도 있다.

이익도 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고 허송세월 하는 때가 많아 결국 남 좋은 일만 하게 되는 격이다. 만일 조실부모하지 않으면 타향살이로 세월을 보내게 된다. 재간이 있어 재물을 모으나 잘 보존하지 못해 사방에 흩어진다. 남에게 양보하기에 앞서 자신을 돌보는 집념이 필요하다.

운세가 가끔 평탄하지 못한 것도 성격에서 오는 것이니 꾸준히 도전해야 한다. 인내와 경륜을 쌓아야 마침내 운수가 따른다. 그러나 남과의 시비는 백전백패한다.

잔나비(申)띠.

뜻이 넓고 생각이 풍부하니 사람들이 따르고 가까이 하기를 원한다. 호탕하고 협기도 있어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사귈 것이니 관공서에 출입하면 매사가 뜻한바와 같다.

어렵게 재물을 모아 타인에게 매사에 이익을 주니 사람마다 좋아한다. 그러나 간혹 사기를 당할 수 도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여야 한다.

초년의 운은 한번 이루고 한번 실패할 수가 있다. 그러나 말년에 편안한 세월을 보낼 운세이다. 일찍 고생을 하여 자립정신이 내부에 정립되니 말없이 성공을 도모하고 일찍 그 문을 여는 행운을 맞이한다.

이런 운은 남자는 좋으나 여자의 경우는 부부운이 박약하다. 가정에서 여성다운 부덕을 기르는 것이 좋다.

닭(酉)띠.

성품이 후덕하고 충직하며 덕망이 높다. 이런 운은 뜻은 높지만 욕심이 적어 남과 사귈 때도 예의를 중시한다. 아는 바가 많으니 큰 문장가요, 아니면 풍류를 즐기는 한량이니 태평성대로 노래하며 살아간다.

초년 운은 남들이 모함하여 해를 입는 등 불길하니 매사에 뜻만 있지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다른 일을 해도 손해 볼 것은 없으나 농업에 종사하면 크게 유리하다. 아는 바가 많고 이해력이 풍부하니 비록 구설수에 오를지라도 할 말은 하고 살기 때문에 마침내 자신의 영달을 도모하는 재주를 발휘한다.

다만 분수에 넘치는 일을 삼가 해야한다. 삼가 하는 자세만 겸비하면 한평생 편안할 운세이다.

개(戌)띠.

성품이 바르고 마음이 강직하여 뜻이 고고하다. 겉으로는 우둔해 보이고, 말없는 편이지만 속으로는 영특한 재주가 잠재해 있으니 계발하면 할수록 빛을 발한다. 초년의 고생은 스스로 부른 화근이라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

옛터(조상이 살던 곳)에 오래 살면 가업을 탕진하고, 몸에 흉터가 없으면 뱀이나 개에게 한 번 물릴 수가 있다. 마음을 닦고 덕을 행하면 찬 골짜기에 봄이 찾아온다.

이런 운은 타협이나 비위 맞추기를 싫어하고 생각을 곧바로 표현하여 남을 놀라게도 하지만 결코 남을 헐뜯거나 모함하지는 않으니 이는 성품이 강직한 탓이다. 중년에 뜻한 바가 성취되고 말년까지 태평을 누리며 의외의 횡재수가 있다.

돼지(亥)띠.

남과 더불어 일을 하면 의심이 많아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 성격과 심성이 묘하여 수시로 변동이 많아 도저히 종잡을 수가 없다. 육친의 덕은 없으나 관공서 일을 하게 되어 재산을 모은다.

중년에 평생을 함께 할 귀인을 만나고 말년에는 만사가 형통한다. 이런 운을 타고난 사람은 남녀 막론하고 조금 음흉스럽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자기 속마음을 탁 털어놓지 않고 또 남을 잘 믿지 않기 때문에 듣는 소리이므로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매사에 어려운 일이 있어도 능히 처리할 수 있다. 자존심이 강하고, 설령 곤경에 처해도 능히 변통하는 재주가 있어 만사에 여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