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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의 의의

족보의 목적

족보의 종류

족보 보는 법

외국의 족보

 

 

 

 

                              

 

 

 

 

 

 

 

 

 

 

 

◆ 족보의 의의

 

족보(族譜)는 성씨와 관련하여 빼놓을 수 없는 자료의 하나로 시조(始祖)부터 역대 조상의 얼과 우리나라의 역사가 담겨져 있으며,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이 족보에 실려있어 나와 집안의 뿌리를 알 수 있는 한 집안의 역사책이다.

 

이에 따라  옛날부터 족보는 집안의 보물처럼 소중히 간직하고 이를 대할 때는 상위에 모셔놓고 정한수를 떠서 절을 두 번 한 후에 경건한 마음으로 살아 계신 조상을 대하듯 하였으며 자신의 목숨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이처럼 소중하게 여겨온 족보가 해방 후의 서양화와 지금의 핵가족 제도가 되면서 봉건사상의 유물로만 생각하고 도외시하는 경향이 일고 있다.

 

그러나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에서,  또 지금도 '근본이 없는 사람'으로 치부되었을 때 그 하나만으로도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조상들이 족보를 왜 그렇게 소중히 여겼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족보는 '피의 기록이며 혈연의 역사' 이다.  우리 조상들이 목숨을 바쳐가면서 지켜온 족보를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 족보의 역사

 

우리나라의 족보는 세계에서 부러워 할 정도로 잘 발달된 족보로 정평이 나있으며, 계보학의 종주국으로 꼽힌다. 외국에도 '족보학회'나, 심지어는 족보전문 도서관이 있는 곳이 있는 등 가계(家系)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우리처럼 각 가문마다 족보를 문헌으로까지 만들어 2천년 가까이 기록 해온 나라는 없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의 계보학 자료실에는 600여종에 13,000여권의 족보가 소장되어 있다.

 

성씨 관계의 가장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는 족보는 원래 중국의 6조(六朝)시대에 시작되었는데 이는 왕실의 계통을 기록한 것이었으며, 개인의 족보를 갖게 된 것은 한(漢)나라 때 관직등용을 위한 현량과(賢良科)제도를 만들어 과거 응시생의 내력과 조상의 업적 등을 기록한 것이 시초이다. 특히 중국 북송(北宋)의 문장가인 소순(蘇洵), 소식(蘇軾), 소철(蘇轍)에 의해서 편찬된 족보는 그 후 모든 족보의 표본이 되었다.

 

우리나라의 족보는 고려왕실의 계통을 기록한 것으로 고려 의종(18대, 1146~1170)때 김관의(金寬毅)가 지은 『왕대종록(王代宗錄)』이 처음이다.   그러나『고려사』를 보면 고려 때에도 양반 귀족은 그 씨족계보를 기록하는 것을 중요시하였고,  제도적으로 종부시(宗簿寺)에서 족속의 보첩을 관장했다는 것으로 보아 당시의 귀족 사이에는 계보를 기록 보존하는 일이 실제로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에는 사대부 집안에서 사적으로 간행되기 시작하였으나, 1476년(조선 성종7년)의 『안동권씨 성화보(安東權氏 成化譜)』가 체계적인 족보 형태를 갖춘 최초의 족보이다.   이후 1565년(조선 명종20년)에는 『문화유씨 가정보(文化柳氏 嘉靖譜)』가 혈족 전부를 망라하여 간행되면서, 이를 표본으로 하여 명문세족에서 앞을 다투어 족보를 간행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17세기 이후 여러 가문으로부터 족보가 쏟아져 나오게 되었으며 대부분의 족보가  이 때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조선 초기에 간행된 족보의 대부분은 족보간행을 위해 초안을 하고 관계 자료를 충실히 보완한 뒤 간행에 착수하여 내용에 하자가 없었다. 그러나 이후의 족보들은 초안이나 관계 자료의 검토, 고증도 없이 자의적으로 기록하여 간행된 것이 많았다.

 

그리하여, 자의적인 수식이 가하여 졌음은 물론이며 조상을 극단적으로 미화하고, 선대의 벼슬을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조작하고,  심지어 명문 집안의 족보를 사고 팔거나 훔치는 경우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사대주의 사상에 젖어 시조의 유래를 중국에 두어 기자(기원전 1122년 우리나라에 왔다고 함)를 따라 우리나라에 왔다고 하거나, 중국의 인물을 고증도 없이 조상이라고 하는 식으로 족보를 꾸미기도 하였다.

 

그 이유는 당시 중화사상에 물들은 일반적인 관념에서 비롯된 것이며 족보를 간행함으로써 자신의 가문의 격을 높이려는 마음에서 야기된 것이었다.

                                                                                                            

 

◆ 족보의 목적

 

족보는 무엇 때문에 만드는 것인가? 거기에는 물론 여러 가지 목적이 있을 것이다. 족보를 만든 주요 목적은 대체로 종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그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하며, 동족 내부의 질서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첫째로 종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려고 하는 의도는, 족인(族人)은 모두 동일 시조에서 나왔다는 종족의 관계를 깊게 하기 위한 의도와 족인(族人) 각자는 깊은 혈연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횡적 관계에 대한 자각을 높이려고 하는 의도의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둘째로 그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하고 그 질서를 통제하기 위한 의도로는,

1. 동일 시조하의 혈연집단의 한 구성원이라는 자각을 깊게 하도록 하는 의도.

2. 선조들이 자손을 아끼던 마음을 생각하여 족인 서로간에 상부상조를 힘쓰도록 하는 의도.

3. 가족의 사회적 성망을 높여 선조의 이름을 부끄럽게 하지 않고자 하는 의도.

4. 종족의 구성제도를 확립하려고 하는 의도.

5. 종족의 교화를 철저하게 하고자 하는 의도.

6. 족인으로서 역사적 자각을 환기하도록 하기 위한 의도 등을 둘 수가 있다.

 

이와 같이 족보는 혈연적 관계를 명확하게 하고, 족인 의식을 자각토록 하며, 종족의 영예나 조상의 업적을 회고케 함으로써 활동 의욕을 더욱 높이고, 종족간에 종횡으로 연결된 체제를 인식케 하여 그 질서에 순응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족보는 이밖에도 여러 가지 기능을 지니고 있다. 족보에는 혈통과 가계와 선조의 사적들이 기록되어 있어, 이것으로 우리나라 민족사의 한 측면을 엿볼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여러 대를 내려오면서 종파에서 갈려 일가를 서로 모르게 될 때에도 그 우의(友誼)를 찾는 길은 역시 족보가 가장 빠른 길이다.

 

또한 족인은 족보에 그 이름을 올림으로써 가족의 일원이라는 자격을 갖게 된다. 이와 같은 족인으로서의 자격을 획득함에 의하여 종족 내부에 있어서는 공동의 제사, 종중 재산의 관리, 의미(義米)의 분배, 문회(門會)에의 참가, 서원(書院) 또는 의숙(義熟)의 경영, 족보의 편집, 장학금의 수급(授給)등에 관계를 지닐 수 있다.

 

이 밖에 과부, 고아, 빈약자, 질환자, 산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구휼, 자산의 동족전보(同族典寶), 동족사업 (同族事業)의 경영 등에 의한 경제상의 이익 등 여러 가지 유리한 점을 향유할 수가 있다. 또한 종족 외부에 대하여는 자기가 소속된 종족의 영예와 세력을 배경으로 하여 여러 가지 사회적 활동을 전개할 수가 있다. 물론 이와 같은 이익이나 권리의 뒤에는 족인으로서의 의무와 행동상의 규제들이 뒤따르게 됨은 말할 나위도 없다.

                                                                                                            

 

◆ 족보의 종류

 

1. 대동보(大同譜) - 같은 시조 아래에 각각 다른 계파와 본관을 가지고있는 씨족을 함께 수록하여 만든 족보 책이다.

 

2. 족보(族譜), 종보(宗譜) - 본관을 단위로 같은 씨족의 세계를 수록한 족보 책으로, 한 가문의 역사와 집안의 계통을 수록한 책이다.

 

3. 세보(世譜), 세지(世誌) - 한 종파 또는 그 이상이 같이 수록되어 있거나, 한 종파만 수록된 것을 말하며 동보(同譜), 합보(合譜)라고도 한다.

 

4. 파보(派譜), 지보(支譜) - 시조로부터 시작하여 한 종파만의 이름과 벼슬, 업적 등을 수록한 책이다. 이들 파보에는 그 권수가 많아 종보를 능가하는 것도 적지 않다.

파보는 시대가 변천함에 따라 증가되어가고, 그 표제에 연안 김씨파보, 경주 이씨 좌랑공파보, 순창 설씨 함경파세보 등과 같이 본관과 성씨 외에 지파의 중시조명 또는 집성촌, 세거지 지명을 붙이고 있으나, 내용과 형식에서는 족보와 다름없다.

 

5. 가승보(家乘譜) - 본인을 중심으로 수록하되, 시조로부터 자기의 윗대와 아랫대에 이르기까지의 이름과 업적 ,전설, 사적을 기록한 책으로 족보 편찬의 기본이 된다.

 

6. 계보(系譜) - 한 가문의 혈통관계를 표시하기 위하여 이름자만을 계통적으로 나타낸 도표로서, 한 씨족 전체 또는 한 부분만을 수록한 것이다.

 

7. 가보(家譜)와 가첩(家牒) - 편찬된 형태, 내용에 상관없이 동족 전부에 걸친 것이 아니라 자기 일가의 직계에 한하여 발췌한 세계표(世系表)를 가리킨다.

 

8. 만성보(萬姓譜) - 만성대동보(萬姓大同譜)라고도 하며, 국내 모든 성씨의 족보에서 큰 줄기를 추려내어 모아놓은 책으로 모든 족보의 사전 구실을 하는 것이다. 『청구씨보(靑丘氏譜)』, 『잠영보(簪纓譜)』, 『만성대동보(萬成大同譜)』,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 등이 있다.

 

9. 기타 - 『문보(文譜)』, 『삼반십세보(三班十世譜)』, 『진신오세보(縉紳五世譜)』, 『호보(號譜)』와 같이 현달한 조상의 세계를 명백히 하려고 한 보서(譜書)나 『대방세가언행록(帶方世家言行錄)』, 『보성선씨오세충의록(寶城宣氏五世忠義錄)』 등과 같이 조상 중 충, 효 ,절, 의가 특히 뛰어난 사적과 공훈을 수록한 것도 있다. 또한, 환관(내시) 사이에도 계보를 끊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성이 다른 자손을 입양시켜 자손으로 삼고 가계를 보존하고 있는 양세계보(養世系譜) 등도 있다.

                                                                                                            

 

 

◆ 족보 보는 법

 

▶ 세대(世代) 이해와 족보 보는 법

 

족보를 이해하기 전에 우리는 세대의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세대란 바로 세(世)와 대(代)의 합성어로 세는 사람의 한평생을 뜻하고, 대는 대신하여 잇는다는 뜻이다. 이렇듯 세대란 가계 체계 구성의 핵심개념으로 선대와 후대의 연속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개념이다.

 

세(世)는 나를 포함한 개념으로 선조(1세)로부터 2, 3세 하는 방식으로 자기까지를 세며, 대는 대불급신(代不及身)이라 하여 나를 빼고 센다. 다시 말하여 대의 경우 위로 1대(아버지, 2대(할아버지), 3대(증조부), 4대(고조부) 하는 방식으로 선대를 세며, 아래로 1대(아들), 2대(손자), 3대(증손자), 4대(고손자) 하는 방식으로 후대를 센다. 따라서 가계의 연속성이라는 의미에서는 주로 대를 사용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이 대(代)개념 만으로는 친척과의 관계를 표현하는 데 부족하기 때문에 같은 대에 속하는 구성원의 혈연적 친소(親疎)와 장유(長幼)의 개념을 대개념과 결합시키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전통적 가족체계이다.

 

가계를 구성하는 이러한 세대의 종개념(대)와 같은 세대의 횡개념을 완벽하게 결합하고 있는 것이 나를 중심으로 한 친척간 촌수와 호칭이다. 그리고 부계(父系)의 종과 횡의 세대 관계 체계를 거의 완벽하게 기술하고 있는 것이 바로 족보이다.

 

족보는 가문의 세계(世系)를 기록하여 밝힌다 하여 세보(世譜)라고도 한다.

 

우리의 족보 편수 방법이 너무 까다롭고 복잡하여 이를 보려 해도 보는 절차를 몰라서 보지 못하는 예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족보를 열람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족보 보는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로 한다.

 

첫째, 족보를 보려면 '나'가 어느 파에 속해 있는지를 알아야 편리하다.

만일 파를 알지 못할 경우는 조상이 어느 지역에 살았고 그 지방에 어떤 파가 살았던가를 알아야 한다. 그래도 파를 모를 때는 부득이 씨족 전체가 수록되어 있는 대동보를 일일이 뒤적여 확인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도리가 없다.

 

둘째, 시조로부터 몇 세인지를 알아야 한다.

족보는 횡으로 단을 갈라서 같은 세대에 속하는 혈손을 같은 단에 횡으로 배열하였으므로 자기 세의 단만 보면 된다. 만일 세수를 모르면 항렬자로 세수를 헤아려야 한다.

 

셋째, 항렬자를 알아야 하고 족보에 기록된 이름을 알아야 한다.

예로부터 가정에서 부르는 이름에 항렬자를 넣지 않았더라도 족보에 실을 때는 반드시 항렬자를 넣은 이름을 실었으니 이를 알아야 한다.

 

위의 3가지는 족보를 보는 기본 요건이므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한다.

 

 

                                ★ 세(世)와 대(代) 조견표

 

세(世)란? 예컨대 조(祖)·부(父)·기(己)·자(子)·손(孫)을 계열의 차례대로 일컫는 말이며, 대(代)란? 사람이 나면서부터 30년 간을 1代로 잡는 시간적 공간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에 부자간이 세로는 2세이지만 대로는 1대, 즉 30년 간의 세월이 한번 경과하였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선조로부터 아래로 후손을 가리킬 때에는 '세(世)'를 붙여서 시조를 1세(世), 그 아들은 2세(世), 그 손자는 3세(世), 그 증손은 4세(世), 또 그 현손은 5세(世)라 일컬으며  그와 반대로 선조를 말할 때에는 대(代)를 붙여서 일컫는다.

 

그러므로 후손을 말할 때에는 누구의 몇 세손, 그와 반대로 선조를 말 할 때에는 누구의 몇 대조라 일컫는다.

 

 

   1세(世)

    현조(玄祖)

   5대조(五代祖)

   2세(世)

    고조(高祖)

   4대조(四代祖)

   3세(世)

    증조(曾祖)

   3대조(三代祖)

   4세(世)

    할아버지(祖)

   2대조(二代祖)

   5세(世)

    아버지(父)

   1대조(一代祖)

   6세(世)

    자기(自己)

    ( - )     ( 0 )

   7세(世)

    아들(子)

   2세손(二世孫)

   8세(世)

    손자(孫)

   3세손(三世孫)

   9세(世)

    증손자(曾孫)

   4세손(四世孫)

   10세(世)

    현손자(玄孫)

   5세손(五世孫)

   11세(世)

    래손(來孫)

   6세손(六世孫)

   12세(世)

    곤손(昆孫)

   7세손(七世孫)

   13세(世)

    잉손(仍孫)

   8세손(八世孫)

   14세(世)

    운손(雲孫)

   9세손(九世孫)

 

                                                                                                            

 

 

◆ 외국의 성씨와 족보

 

▶ 외국의 성씨제도 본관(本貫)과 시조(始祖)

 

외국에는 여자가 시집을 가면 남편의 성씨를 따른다. 미국, 영국,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브라질 등도 원칙적으로 아내는 남편의 성을 따르는 것이 통례다. 그러나 법률로 정해진 것이 아니며 여자는 결혼전의 성을 그대로 가질 수도 있고 남편의 성을 사용 할 수도 있다.

 

러시아의 경우는 여자가 남편의 성을 따르는 것이 통례이나, 법률로는 부부가 서로 의논하여 어느 한쪽의 성을 사용하거나 각자의 성을 사용 할 수도 있다. 중국에서는 부부는 각자의 성명을 사용할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만의 경우는 아내는 자기의 성 위에 남편의 성을 합하여 사용하는 복성(復姓)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결혼한 여자의 성은 두 글자 성씨가 된다.

 

또한, 지구상에는 성이 없는 국가도 많다. 동남아시아의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이 한 예이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이름만 가지고 있는데 다만 개인적으로 필요하거나 취미로 이름 위에 이것저것 덧붙여 사용한다고 한다. 미얀마에서는 이름 위에 '우'나 '몽'을 붙이는 경우가 많아서 '우 와 '몽'이 우리나라의 김씨나 이씨만큼 많은 것으로 착각할 정도이다.

 

그러나 '우'자는 나이가 많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에게 붙이는 경칭이며 '몽'자는 미혼의 젊은이에게 붙이는 것으로 영어의 미스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의 성씨는 매우 복잡하고 그 숫자로도 13만 2천여 성씨로 세계에서 제일 많은 민족중의 하나다. 일본의 성씨는 두 글자 성씨가 제일 많고 한 글자나 세 글자 성씨도 많다.

 

 

▶ 외국의 족보연구

 

족보는 외국의 거의 모든 나라에 족보제도가 있다. 서구에서는 Family Tree, 중국에서는 종보(宗譜), 일본에서는 가보(家譜)라 하고 각 가문마다 문장(紋章)이 대대로 전해져서 특별한 예식이나 명절에는 예복, 모자 등에 착용한다. 또한 일본에는 일본가계도학회(日本家系圖學會)가 있어 전국적으로 지부가 설치되어 있으며 매월 정기적으로 '성씨와 가문(家紋)'이라는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성씨가문 연구회(姓氏家門硏究會)가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많은 나라들에 족보학회가 있으며, 족보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도서관이 있는 나라도 있다. 미국의 족보전문 도서관에는 족보가 마이크로 필름화 되어 있으며 족보학회가 창립 된지 80년이 넘어 많은 학자들이 여러 가지 세미나 등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족보는 세계에서 부러워 할 정도로 잘 발달된 족보로 정평이 나있으며, 계보학의 종주국으로 꼽힌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립중앙도서관 계보학 자료실에는 600여종에 13,000여권이 소장되어 있다.

 

특히. 하버드 대학에서는 우리나라의 족보제도를 연구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의 족보들을 마이크로 필름화 하여 보관하고 있다. 미국의 일부 대학에서는 계보의 작성법을 학과에 편성해 놓고 연구발표회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이외에도 일본의 동경대학과 경도대학, 중국의 남경도서관과 중국과학원, 북경도서관, 프랑스의 극동학원, 베트남의 국립도서관 등에 동양의 족보들이 보관되어 있다.

 

또한, 인터넷 검색 사이트인 야후의 계보학 분류에도 외국의 많은 성씨와 관련한 사이트가 많이 올라와 있어 외국 성씨의 유래와 족보를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족보는 세계 각국에 보급되어 있을 뿐 아니라,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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